무역의 세계에선 절대 공정하게 시작될 수 없습니다.

비즈니스 역시 손해를 봐야 기회가 생기게 됩니다.

역시 나에게 꺼리가 없다면 같이 일하자고 붙는 사람들도 없습니다.

즉 양보하며 손해를 보며 사업을 할 수 밖에 없지만 우린 점점 배푸는 것에 인색한 사회가 되어갑니다.


복면사과컴퍼니를 시작하면서 매 분기 공부방, 한글학교, 어린이집 등 국내 뿐 아니라 동남아시아 문맹률을 퇴치하는 곳에

꾸준히 기부를 해오고 있습니다. 작지만 꾸준히 지속적으로 하는 것이 목표입니다.

신기하게도 기부하면 기부한 만큼 때로는 그 이상의 매출이 늘어나는 것을 보게 됩니다.

예전 PD생활을 하며 알고 지낸 한 연예인이 이런 말을 한 적이 있습니다.

워낙 연예인소득이 불안정하니까 다들 부업으로 뭘 하려고 하는데

자기는 많이 벌면 일부는 미련없이 기부한다고 그러면 신기하게도 일거리가 계속 생긴다고...

딱 그런 느낌입니다.


사회가 따뜻하지 못하고 불안정하면, 사업은 의미를 잃게 됩니다.